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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코로나 백신 언제 접종하나? - 내년에도 불확실한 5가지 이유

by 티케입니다 2020. 12. 10.

한국 코로나 백신 언제 접종하나? - 내년에도 불확실한 5가지 이유

들어가며

 

12월 8일 정부는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들과 백신 협상을 해왔고, 그 결과 4,400만명분의 백신을 했다고 발표하며, 내년도 2월에는 '도입'을 한다고 브리핑했습니다.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도 12월 9일 전국민이 '집단면역'에 필요한 수치를 확보했다며 내년도 2~3월에는 접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수도권 방역 긴급 회의'를 통해 밝혔습니다. 정부의 계획대로라면 우리나라 국민의 80% 이상이 접종할 수 있는 백신이 확보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런데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발표한 내용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모더나와는 공급확약서, 화이자와는 구매확정서로 12월 중에 정식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계약 전인 이들 제약회사의 물량 각각 1,400만분, 1,000만분을 넣고 코로나백신의 평등한 보급을 위한 국제기구의 물량 1,000만을 더해서 총 4,400만이라고 발표한 것입니다. 사실상 계약이 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도입일과 핑크빛 전망을 내놓았기 때문에 아쉬운 점이 많이 남는 것이 사실입니다. 

 

 

더보기

화이자, 얀센 등 1,400만(공급확약서) + 모더나 1,000만(구매확정서)

+ COVAX 1,000만(국제기구) + 아스트라제네카 1,000만

 

= 총 4,400만

어제 12월 9일 기생충 박사로 유명한 서민 교수가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공급에 대해 지적한 부분이 이점입니다. 서민 교수의 주장을 바탕으로, 한국 코로나 백신 접종 시기가 늦어질 수 있는 5가지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첫째로, 아스트라제네카 1,000만명분을 제외하고는 실제로 계약단계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정부가 구속력이 있는 확정단계라고 표현을 했지만 사실상 정식계약이 아니라 일정이 늦어지는 것이 거의 확실할거라 예상됩니다. 이것과 관련해서 서민 교수는 인터넷 서점에서 장바구니에 담아놓은 수준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둘째로, 계약이 유효하다고 해도 제약사들의 생산일정이 뒷받침 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화이자와 모더나는 내년 말까지 백신 물량 공급에 대한 계약이 다른나라와 다 끝나서 사실상 공급이 불가능하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셋째로, 안전성이 제대로 담보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사실 다른 나라들과 공통된 사항이기는 하나 백신접종에 있어서 유효성과 안전성은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볼 수 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항체를 제대로 생성할 수 있는지, 그리고 안전한지가 담보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충분한 데이터와 임상시험이 없는게 현실입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우리나라는 식약처 승인이 시작도 안되었고, 때문에 해외의 다양한 사례를 보면서 결정할 수 있는 시간이 있습니다.

 

 

넷째로, 우리가 계약한 유일한 회사가 아스트라제네카라는 점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계약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아스트라제네카가 우리나라에서 위탁생산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 추측됩니다. 때문에 공급을 수월하게 받을 수 있고, 또 화이자와 같은 극저온에서 유통되지 않아도 되서 시설의 증설이 필요없고 바로 유통과 공급을 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여러 백신들 중에서 가장 먼저 접종할 수 있는 백신이 아스트라제네카라고 예상되어 왔었는데요. 다른나라에서 불신이 늘고 있습니다.

 

어젯밤(12월9일) 뉴욕타임즈는 아스트라제네카의 FDA 승인이 내년(2021년) 중순까지 늦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유는 아스트라제네카가 FDA로부터 피드백을 받은 것에 따르면 백신의 효과가 70%에서 추후에 90%로 수정될때 연구진의 실수 때문이라고 보고한 것을 두고 "명확한 설명 없이 승인을 해주기에는 부족하다"고 밝혔고, 미국에서 진행됐던 임상에서 참가자 2명에게서 신경증이 나타났는데 백신과 무관한 것을 밝히지 못했으며, 부작용 일부를 숨겨서 내년도 말에나 승인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한 것입니다. 

 

 

다섯째, 정부의 발표대로 2~3월 접종을 한다면 유일한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가 임상3상을 완료하지 못했기 때문에(내년 3월 임상완료 예정) 실제 접종을 하기는 사실상 힘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백신에 부작용이 생기면 어떻게 되나요?

 

 

앞에서 살펴본 것처럼 코로나 백신의 안전성이 완전히 담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많은 우려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결론적으로는 전 세계적인 팬데믹에 따른 국가 정책의 일환으로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에 따른 부작용은 국가에 배상책임을 물을 수가 있다는 것이 정부의 공식 입장입니다.

 

백신은 얼마에 맞을 수 있을까?

 

백신들의 효과는 대동소이하지만 백신의 가격은 제조사와 수입원가에 따라, 제조방식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정리하면 우리나라가 계약한 아스트라제네카 8,700원 화이자 43,000원, 모더나는 8만원 가량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백신을 의료기관에서 접종시 추가로 비용이 발생하는 것을 감안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우선접종대상자 위주로 먼저 접종할 예정이고 비용은 무료로 제공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고령자와 의료진, 그리고 사회필수서비스 인력, 요양시설 종사자, 경찰 및 소방공무원 등 (약 3,600만명)에 대해 먼저 접종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백신 맞으면 마스크 벗어도 되나요?

 

위에서 살펴본 도입 예정인 코로나 백신은 모두 근육주사입니다. 우리 면역시스템에 항체를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데 결국 혈액에 항체가 생성되게 됩니다. 그러나 구강내 점막 등에 바이러스가 남아 있을 경우 이를 타인에게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전파시키는 이른바 '무증상 전파'를 할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외국에서는 30대의 남성이 코로나에 걸리고 재감염되는 등의 과정에서 체내의 항체는 만들어 졌지만 입에서 바이러스가 전파시킬 수 있을 정도로 많이 남아있는 사례가 있었다고 합니다. 때문에 안타깝지만 마스크를 벗는 것은 여전히 위험할 것 같습니다.

 

 

마치며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 관리도 충실해야 합니다. 특히 코로나 백신 접종은 2회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영국은 백신카드를 발급해서 관리한다고 하는데 이 카드가 신분증 대용으로 사용되면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하는 분위기가 높습니다. 우리나라도 철저하게 접종에 대한 관리를 하되 사생활과 개인 자유의 문제, 생활방역수칙 준수와 감염확산 방지를 같이 고려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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